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르코 폴로(드라마) (문단 편집) ==== 재현 오류 ==== 스토리 및 구성상의 재현을 따지기로 하면 거의 [[기황후(드라마)|기황후]]급 불쏘시개에 첫 화부터 [[창작물의 반영 오류|재현 오류]]가 있다. 쿠빌라이와 칸의 지위를 놓고 싸우던 아리크부카는 실제 역사에서 쿠빌라이가 즉위하기도 전에 칸을 자칭하여 쿠빌라이와 치고받고 싸우다가 결국 패배하는데, 쿠빌라이는 아리크부카의 지지자들만 죽이고 아리크부카는 살려주었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1화에서 아리크부카가 쿠빌라이의 신하처럼 등장하고, 배신이 이 때부터 시작이다. 게다가 2화에서는 군대를 앞세워 서로 대치하다가 [[일기토]][* 그 일기토도 전혀 몽골스럽지 않다. 몽골의 전형적인 전투 스타일은 광활한 벌판에서 조랑말을 타고 끝없이 치고 빠지는 건데 여기서는 곡도를 들고 말에서 내려서 마초스럽게 승부를 가린다.]로 쿠빌라이의 칼에 맞아 죽는다. 남송 쪽도 마찬가지로, [[가사도]]는 속이 검고 호전적인 [[전쟁광]] 캐릭터지만, 병사들 중에 최고로 강한자를 뽑아다가 자기 [[당랑권]]으로 목을 꺾어 죽이는 무시무시한 무협고수의 모습으로도 등장한다. 그 밖에도 뜬금없이 [[어쌔신]]이 쿠빌라이를 암살하러 왔다가, 쿠빌라이를 섬기는 바얀에게 주먹질과 발길질만으로 격퇴당하고[* 바얀은 백안(伯顔), 즉 100개의 눈을 가졌다는 의미인데 드라마 상에서는 오히려 맹인으로 등장하나 100개의 눈에 가까운 엄청난 통찰력을 지녔다고 설정되어 있다.], 이 사람은 또 상대들의 잠입 기술을 보고 산중노인에게 배운 어쌔신들이 분명하다고 한다[* [[어쌔신 크리드]]를 플레이 해 본 사람들은 이들의 잠입방법 묘사나, 이들의 은신처로 가자 울려펴지는 매의 울음소리, 이탈리아 인인 마르코 폴로가 암살단을 잡으러 돌아다니는 꼴을 보고 잠깐 설레일 수 있다. 물론 그쪽 세계에서는 격퇴는 커녕 [[칭기스 칸]]이 암살단에게 살해당했다.]. 심지어는 [[가사도]]가 [[당랑권]]의 달인으로 나와 궁정에서 깽판을 치고 다니면서 점점 판타지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남송의 사실상 마지막 황제인 [[공종(송)|조현]] 역시 드라마에서는 반역을 획책하는 카이두에게 경고하기 위해 쿠빌라이가 자신의 품으로 뛰어든 황제[* 어린 꼬마 황제는 쿠빌라이가 나쁜 사람들(가사도 일당)을 죽이는 것을 봤고, 나도 나쁘냐, 나도 죽일거냐고 묻다가 죽기 싫다면서 쿠빌라이에게 달려가 안겼다. 쿠빌라이는 그렇게 안긴 황제를 죽였는데 본인도 상당히 씁쓸해 했으며 부인인 차브이는 그런 쿠빌라이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를 꽉 끌어안아서 질식사 시킨 뒤, 그 시체를 저잣거리에 내거는 짓을 저지르는데 역사에서 조현은 쿠빌라이에게 인정을 받아 원나라 공주와 혼인했고, 성인이 되자 그를 중심으로 송나라 부흥 움직임이 일어날까봐 암살 논의가 오가긴 했으나 공주가 눈물로 호소하고 조현 본인도 출가해 승려가 되었다가 결국 [[영종(원, 5대)|원나라 영종]] 시기에 처형당했다. 그 외에도 가령 말발굽으로 사람을 죽이는 방식은 징기스칸 최대의 숙적인 [[자무카]]나 [[왕족]], [[칼리프]] 정도는 되어야 받는 형벌이었다. 작중에서는 조세 관련 비리를 저지른 상가라는 일개 관료가 저 형벌을 받아 죽는데, 일개 듣보관리한테 내리기에는 격이 맞지 않는다. 몽골 풍습에서 피를 흘리는 것은 매우 불길한 것으로 여겨서 목을 조르거나 몸을 짓밟아서 피를 흘리지 않고 죽이는 형벌은 몽골 풍습에서는 대단히 명예로운 처형 방법이었다. 또, 명색이 후궁들 중 가장 격이 높은 귀비이자 가사도의 여동생이 하루아침에 창녀 신세가 되는 것도 그렇고. 수십 명의 여자가 몇 명의 남자들의 밤시중을 드는 장면 역시 [[하렘]]에 대한 서양인들의 왜곡된 생각을 보여주는 [[클리셰]]다. [[전족]]의 경우 가사도가 자기 여동생에게 칸의 하렘에 들어가서 스파이나 암살 등 일을 지키고 여동생의 딸, 즉 공주를 일종의 인질로 잡는데 여동생이 일을 잘 못하자 일종의 형벌 비슷한 개념으로 숙부의 권위로서 공주에게 전족을 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친히 공주의 발을 천으로 동여매고 꺾어버린다.] 정작 가사도의 여동생은 전족을 하지 않은 채로 잘 논다.[* 밤시중은 물론이고 병사들 여러 명을 상대로도 잘 싸운다.] 물론 전족이 악습인 것은 맞지만, 전족이 당대 관념에서 형벌로 여겨지지는 않았으며, 남성이 [[과거시험]]을 보는 것과 동급으로 여겨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